국내 가요계 음반시장 침체 _포커 게임하는 방법 다운로드_krvip

⊙앵커: 올 한해 음악계의 최대 성과는 남북 음악교류를 꼽을 수가 있을 겁니다. 또 국내 가요계에서는 서태지의 컴백이 신선한 충격을 던져줬지만 국내 음반시장은 좀처럼 침체를 벗어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. 2000년 음악계를 이승기 기자가 되돌아 봤습니다. ⊙기자: 올 음악계의 최대 화두는 남북 음악교류입니다. 민족 정서에 바탕을 둔 북한의 창작음악은 분단의 세월을 넘어 민족의 동질성을 느끼게 했습니다. 국내 가요계에서는 서태지의 컴백이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습니다. 그의 음악은 댄스나 발라드 일색의 가요시장에 신선한 충격을 던졌습니다. 그러나 국내 음반시장은 좀처럼 침체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. ⊙임진모(음악평론가): 이제는 음반사업 자체가 혹시 소멸되는 것 아닌가 하는 그런 위기감마저 들었던 그런 한해고 속에서 여전히 톱가수들 한테만 집중적으로 구매가 편중되는 그런... ⊙기자: 중장년 세대를 위한 추억의 콘서트가 인기를 끈 것도 올 음악계 특징 중의 하나입니다. 그러나 올해는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심리에 국내외 음악가들의 공연이 잇따랐지만 기획사들의 출혈경쟁 때문에 유료 관객들을 높이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. KBS뉴스 이승기입니다.